스마트폰이 나온지 십 수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삶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금새 우리 생활 곳곳에 깊숙하게 파고들어 이제는 없으면 생활이 너무 불편해졌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왠만한 업무를 다 수행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에 이 놀라운 기계에 더불어 지능까지 갖춰 우리가 원하는 업무를 수행해주는 자비스가 생긴다면? 사실 이미 AI는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동시에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주듯이 위험성 또한 동시에 존재해 양면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극중 나오는 '바로'가 AI인데 드라마를 통해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장님을 잠금해제 줄거리 요약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박성현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며 12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22년 12월 부터 23년 1월까지 스트리밍 했다. AI를 연구 개발하는 실버라이닝이라는 회사의 대표 김선주(박성웅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려 핸드폰안에 갇히게 되고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취준생 박인성(채종협)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사장이 되어 역할을 대리해준다는 드라마다. 실버라이닝이라는 대기업에 도전을 한 인성은 면접을 시원하게 망하고 불합격을 예상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걱정한다. 이에 지방에 계신 부모님댁에 머무르는데 비슷한 시기에 자신의 딸과 캠핑을 가기로 약속한 김선주 사장은 일정을 마치고 밤 늦게 캠핑장으로 향하다 변을 당한다. 다음날 어릴적 부모님과 올라가던 뒷산에 오른 인성은 핸드폰에서 들리는 말소리에 가까이 가려 했지만 뱀에 물려 쇼크로 기절하고 병원으로 이송된다. 119구급대원이 이송할때 주워온 핸드폰도 인성과 함께 했는데 충전을 시키니 그 안에서는 자신이 실버라이닝 사장이며 지금 어떠한 사고로 핸드폰 안에 갇혔고 도와주면 10억을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인성이 믿지 않자 바로 인성의 은행계좌로 1억을 송금하는데 이에 인성은 사장이 되기로 결심한다. 어릴적부터 연기자가 되기 위해 여러가지 연기를 업으로 삼던 인성은 사장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사장직 대리를 하게 되는데 블루투스 이어팟을 통해 김선주의 오더를 받게 된다. 연기로 포장했지만 심성은 아주 착한 인성은 이름 그대로였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누구든 다 도와주고 다녔고 후에 이들에게 큰 도움을 받게 된다. 김선주 사장의 일정을 역추적하며 그날의 행방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어느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구출작전을 세운다. 실버라이닝은 차기 모델인 바로 4.0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AI가 나중에는 자신이 AI인지 모르게 되는 경우가 올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한다. 즉, 명령을 받는게 아니라 자아를 갖고 판단해 결정을 내린다는 것. 그리고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도 예측한다. 동시에 여러가지 사건이 터지며 또다시 핸드폰 안의 김선주가 진짜 사장이 갇힌 것인지 또는 바로 4.0이 만들어낸 AI 김선주인지 혼란이 오게 된다. 과연 핸드폰 안의 김선주 사장은 진짜 본인이었을까 아니면 AI였을까?
등장인물 소개
실버라이닝의 설립자이자 천재 CEO인 김선주(박성웅 분)는 어떤 사고를 당해 스마트폰이 된다. 우연히 그 공간에 존재하며 직접 도와주는 박인성(채종협 분)은 집안 평범, 학벌 평범, 경력은 연기뿐이고 부정한 것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바른 인성의 주인공이다. 정세연(서은수 분)은 김선주의 비서로 근무하며 병든 노모를 케어하고 사채빚에 매일 시달리는 인물인데 인성의 어색함을 바로 눈치채고 증거를 찾아 결국 스마트폰의 비밀을 알게 되며 인성을 도와 사건을 같이 해결하는 역할이다. 돈만 보고 돈만 쫓으며 살고 있는 복싱 유망주였던 마피 장성주(김성오 분)는 세연을 귀찮게 하며 돈을 받다가 박인성의 시야에 들어와 경호원으로 고용된다. 박재춘(안내상 분)과 최수진(김영선 분)은 박인성의 부모로 과일 농장을 하며 지낸다. 하루 빨리 인성이 자리잡고 사람답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걱정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또 부모 자식간에 자주 일어나는 감정 싸움도 잘 연출한다. 플러스 돌려 말하는게 저 세상급인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도 극 중 재미 요소다. 이 밖에도 국내 시총 1위 범영 그룹 창업주의 딸인 오미란(이상희 분)과 이에 맞서 차기 회장직을 노리는 현회장의 동생 오영근(정동환 분)은 서로 뜻이 달랐고 회장직 위임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곽삼수(김병준)는 박쥐 같은 인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며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현호(윤병희 분)는 박인성과 같은 극단 출신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어 주식 투자를 하는 개미로 인성과의 케미를 간간히 보여준다.
AI가 바꾸는 세상
AI는 우리나라 말로는 인공지능 영어로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즉 컴퓨터과학에서의 지능을 말한다. 20세기부터 컴퓨터에도 두뇌를 만들어 넣으면 인간처럼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견으로 연구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1956년 학회에서 존 매카시가 AI라는 말을 쓰기 시작하면서 모두가 이렇게 지칭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개념은 더 일찍 존재했지만 공식화 된 시기가 저 때인것이다. 두뇌를 만들어 인간 지능을 넣자는 개념에서 시행 착오를 많이 겪으며 20세기 후반부터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조금씩 비즈니스화 되어 왔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2006년 제프리 힌턴 교수의 딥러닝 논문이 발표되며 가르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학습한다는 내용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분야가 계속 나오기 시작했고 정확도도 인간의 업무보다 점점 높아져 신뢰도도 올라갔다. 동시에 직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걱정과 인간이 지배를 당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무섭게 나오기 시작했다. 2016년 3월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에서 만든 바둑AI 알파고의 경기였다. 당시 사람들은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4승 1패로 알파고가 승리했다. 사람들의 신뢰가 급상승 했고 모두가 기대와 우려속에 살았지만 인공지능의 학습에는 어마 어마한 데이터가 필요했고 또 그에 따른 비용도 상상을 초월했다. 그렇게 관심이 조금씩 식어감과 동시에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도와주는 약 인공지능의 도구들도 나오면서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었다. 인공지능은 약 인공지능, 강 인공지능 그리고 초 인공지능으로 개념을 나누는데 약 인공지능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도구로써 설계된 인공지능이고 강 인공지능은 쉽게 말하자면 인간의 생각이나 마음이 포함된 인공지능이다. 인간을 완벽하게 모방해내는 개념이다. 초 인공지능이 바로 생계나 직군 대체로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인공지능인데 강 인공지능에서 자아를 갖게 된 인공지능을 말한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았었는데 2022년 세상을 뒤집어 놓은 인공지능 ChatGPT가 등장했다. ChatGPT는 텍스트를 읽고 학습하여 솔루션을 제안해줬는데 그 결과값이 왠만한 전문가급 또는 그 이상이어서 전세계에 충격을 선사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ChatGPT-4가 공개 됐고 이번 버전에서는 이미지를 인식하는 단계까지 성장했다. 말을 이해하고 수준급 대화를 보여주던 ChatGPT에게 보고 인지할 수 있는 눈이 생겼다. ChatGPT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하여 머지 않은 미래에는 구글도 상대가 안될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시에 마이크로 소프트는 ChatGPT에 거액을 투자했고 현재 MS소프트웨어와 브라우저 빙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연동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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