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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how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소개, 줄거리, 평점 후기

by befire 2023. 2. 9.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강백호 포스터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강백호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그렇다 80년대 태어난 사람들은 가슴이 뛸 전설의 이야기. 필자는 90년대 생이지만 어릴적 느꼈던 그 감동을 다시 느꼈다. 못하면 좀 어때? 부족하면 좀 어때? 끝까지 밀어 붙이는거지. 일본 보다는 조금 늦은 지난 1월 4일 개봉하고 현재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작 2위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의 성적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 영화를 소개해 보겠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소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슬램덩크의 신 극장판이며 슬램 덩크의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TV판 애니메이션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많은 팬들이 그토록 원했던 원작 최종 보스 산왕공고(산노)와의 인터하이 32강전을 영상화한 극장판으로, 큰 틀에선 원작과 같으면서도 세부적으론 다른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사용한 게 돋보인다.대표적인 예로 원작 산왕전에선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송태섭(미야기 료타)의 비중이 거의 진 주인공급으로, 그의 과거사를 큰 뼈대 삼아 북산 멤버들의 과거까지 전부 회상으로 보여주는 연출을 추가했다. 반면 원작에서 팬들이 꼽는 몇몇 명장면, 명대사가 삭제되거나 다르게 묘사된 부분이 있는데, 이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산왕전을 다른 관점에서 리메이크하는 방향으로 제작했음을 시사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워낙 로컬라이징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이라 일본어 음성 한글 자막판에서도 캐릭터 이름과 학교명이 로컬라이징 되었다. 우리말 더빙 번역은 SBS판 번역을 담당한 윤경아가 맡았다.

간단한 줄거리

이 영화는 우리가 알던 강백호의 시점 보다는 송태섭의 시점에서 진행되는데 남편과 맏아들인 송준섭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는 어머니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성장한 태섭은 북산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는 농구부에 가입해 활동하지만 인터하이 지역예선은 탈락하고 정대만 패거리와 엮여서 폭행 사건까지 휘말리는 등, 방황을 합니다. 그리고 오키나와에 돌아와서 형이 남 몰래 슬픔을 풀었던 장소인 해안가의 동굴에 다시 방문하게 되는데 어렸을 적에 형과 같이 1on1 을 할 때 쓰던 농구공, 빨간 손목밴드, 그리고 형이 "최강 산왕에 이긴다" 라고 써두었던 산왕이 소개된 농구 잡지를 발견하고 어느덧 형이 이루지 못했던 "최강 산왕을 이긴다" 라는 꿈에 자신이 거의 와닿은 상태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산왕전이 치뤄지는 히로시마의 체육관을 몰래 찾아온 송태섭의 어머니는 둘째 아들이 산왕전에서 활약하며 형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형의 빈자리를 채웠을 정도로 많이 성장했음을 깨닫게 되고, 산왕전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들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건넵니다. 화해의 제스처에 대답하며 어머니에게 형의 손목밴드를 주죠. 엔딩 이후 쿠키 영상에서는 송태섭의 어머니가 송준섭의 사진과 송태섭에게 건네받은 빨간 손목밴드를 식탁 위에 올려두면서 다시 송준섭을 기억하고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에필로그에서는 미국에 진출한 송태섭이 포인트 가드를 맡은 정우성과 매치업을 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끝나는데 이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평점과 후기 관람평

영화를 시작으로 역주행이 시작 됐고 만화책은 100만부 이상 팔려 나가며 신기록을 세웠다. 영화 평점도 엄청난 기록이었다. 9.27을 기록하고 있는데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좋아하는 영화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실제 다른 관람객들의 관람평을 조금 가져와 봤다.'태어나서 같은 영화 두번 보는거 처음입니다. 내용을 다 알고 또 알지만 소름돋음이 반복되고 새로웠어요정말 추천합니다. 그리고 두전째는 돌비로 봤는데 정말 차이가 느껴졌어요.' / '아련한 추억에다가 3D를 가미한 환상적인 영상미와 박진감있는 연출.'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추억을 다시 찾아줘서 고맙다는 반응이 많았다. 만화책의 종이 냄새와 흑백의 러프한 스케치같은 느낌으로 보던 어린시절의 만화가 색을 다 입고서 3D로 재탄생한 것도 굉장한데 원래 알고 있던 내용을 다른 관점에서 다시 보여주는 방식이나 그걸 통해 또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여 지루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연출이 존경스럽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방식이라면 기존 내용을 이 영화 처럼 제작해 주길 바란다는 요청을 하고 있을 정도다.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영화를 필두로 만화책 뿐만 아니라 팝업 스토어도 성행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 영화가 잘 될 수 있는 이유를 감히 꼽자면 단골 고객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도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스포츠 만화에 관심이 없었던 30~40대 남녀나 작품을 몰랐던 현 10~20대들도 다 같이 주먹을 불끈 쥐며 마음속으로 응원하면서 관람 했기에 이 정도면 고객 유치에 성공한 것이 아니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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